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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유선핸즈프리에 블루투스 연결 개조

나의 자동차는 무쏘트럭 2003년5월식으로 핸즈프리는 장착되어 있지만 유선이라서 차를 탈때마다 핸드폰에 짹을 꽂아야 하고, 내릴때 빼서 주머니에 넣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유선핸즈프리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 아래 그림의 블루투스이다. 그런데 이 블루투스도 단점이 있다. 충전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차량에 충전장치를 만들었지만, 이 블루투스의 특징은 충전중에는 사용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또는 차량에 타자마자 자동으로 휴대폰과 페어링이 된다면 더욱 편할 것이다. 따라서 최종 목표는 다음과 같다.

- 몸에 핸드폰을 지닌체로 차량에 타면 자동으로 블루투스가 핸드폰과 페어링 되어야 한다.
- 전원은 차량전원을 사용하여야 한다.(충전의 번거러움 및 충전중에는 블루투스 사용못하기 때문)
- 블루투스와 차량용 유선핸즈프리를 연결하여 전화가 오면 블루투스를 통하여 차량 핸즈프리로 통화가 되어야 한다.


위의 사진은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모토로라 핸즈프리 H555이다.

블루투스를 분석해 보면 3.6볼트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배터리를 떼어냈다가 그 자리에 다시 붙여보았더니 자동으로 켜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블루투스의 전원단자를 찾았다. 그 전원단자에 배터리를 연결해보니 자동으로 켜지는것을 확인했다.
차량의 전원은 12~15볼트로 이 전원을 3.6볼트로 만들어야 한다. LM2575T-3.3 레큘레이터를 이용하여 3.6볼트 전원공급장치를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전원은 해결되었다. 차량전원을 인가하면 블루투스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핸드폰과 페어링이 되었다.
두번째는 차량의 핸즈프리와 연결하기 위해서 이어폰과 마이크단자를 뽑아내야 한다. 차량의 핸즈프리는 시그널이  그라운드, 마이크, 스피커 3단자가 나와있으며 마이크,스피커는 공통 그라운드를 사용해야 한다. 테스트를 해 보니 유감스럽게도 블루투스의 마이크는 그라운드가 되어 있지만 스피커는 두 단자 모두 그라운드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블루투스 스피커 단자에 커플링 캐패시터를 하나 연결하여 핸즈프리와 연결해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었다.

아래 그림은 임시 테스트를 위해서 전원은 시가잭에서 봅아서 3.6볼트 전압변화를 한 다음에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블루투스의 마이크,스피커 단자를 뽑아서 차량용 핸즈프리 단자로 연결을 하여 테스트를 한 모습이다.



키를 ACC로 옮기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전원이 켜지면서 완전히 켜지면 핸드폰과 자동으로 페어링이 된다. 차에 타서 핸즈프리를 위해서 어느버튼하나도 손대지 않아도 된다. 전화를 걸고 받아보았다. 기존의 유선으로 핸즈프리 할때와 똑같이 똑똑히 잘 들리는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두면 차안이 너무 지저분하기 때문에 내부에 심어야 한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세라토 핸들리모콘
이 리모콘에는 핸즈프리 스위치가 있다. 하지만 내부는 저항이기 때문에 블루투스의 스위치에서 선을 따와서 저항을 떼어 내고 작업을 해야 한다.








작업을 마치면서 몇가지 더 추가합니다.
제 차는 무쏘트럭인데 오디오가 USB를 지원하지 않아서 포르테기본오디오로 변경을 했습니다. 그 덕에 세라토 핸들리모콘을 구입하여 오디오 및 블루투스 콘트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에 경보기가 달려있는데, 경보기로 시동을 걸고 차량에 탑승을 하면 블루투스가 이미 켜져 있어서 자동 페어링이 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블루투스 전원을 키리마인드 스위치에 연결을 했더니 해결이 되었습니다. 리모콘으로 시동을 걸든 키로 시동을 걸든 차량에 탑승하여 키를 꽂는 순간에 블루투스가 켜지면서 자동으로 페어링이 됩니다.
현재는 전선이 하나도 보이지 않도록 내부에 모두 설치하였습니다.
전화가 오면 차량스피커에서도 벨소리가 울리므로 옆에 누가 타면 한마디씩 합니다.
"전화기 차하고 연결해놨나?" "전화기는 어디에 있나?"
당연히 전화기는 저의 주머니에 있겠죠..아직까지는 블루투스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